6월 9일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민원 서비스, 무엇이 바뀌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앞으로 차량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자동차 등록이나 명의 이전, 각종 증명서 발급 등 민원 서비스를 한 번쯤 이용해보셨을 겁니다. 그동안 자동차 관련 행정 업무는 복잡한 서류 준비와 PC를 통한 접속, 공동인증서 등 까다로운 인증 절차 등으로 불편함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는 6월 9일부터는 이런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자동차 민원 서비스가 한층 더 쉽고 편리하게 바뀌기 때문입니다.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의 핵심 변화 5가지
이번 시스템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자동차365’와 ‘대국민포털’로 나뉘어 제공되던 자동차 민원 서비스를 ‘자동차365’로 일원화했다는 점입니다. 이제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자동차 관련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게다가 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로 전환되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민원 신청과 서류 발급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변화는 전자서식 도입입니다. 기존에는 위임장이나 양도증명서 등 각종 종이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자서식으로 간편하게 입력만 하면 됩니다. 행정정보가 자동으로 연계되어 불필요한 서류 제출도 대폭 줄어듭니다.
세 번째로, 인증 방식이 다양해졌습니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만 가능해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간편인증, 휴대폰 본인인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전자결제 시스템 도입입니다. 차량 등록 등 민원 처리 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신용카드나 휴대폰 등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납부할 수 있어, 별도의 은행 방문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원부, 자동차말소등록사실증명서 등 10종의 민원서류를 ‘전자문서지갑’으로 바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종이서류를 출력하거나 우편으로 받지 않아도, 모바일에서 바로 확인하고 필요할 때마다 제출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 자동차등록증 등 10종 서류 발급받는 방법
새롭게 바뀐 ‘자동차365’ 서비스는 모바일 웹 또는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간편인증이나 휴대폰 본인인증 등 원하는 인증 방식을 선택해 로그인하면 됩니다. 이후 필요한 민원 서비스를 선택하고, 전자서식에 정보를 입력한 뒤 제출하면 끝! 자동차등록증, 등록원부, 말소등록사실증명서 등 10종의 서류는 ‘전자문서지갑’에 저장되어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느끼는 변화: 중고차 거래·명의이전이 이렇게 쉬워진다!
예를 들어, 중고차를 거래할 때 이전에는 양도증명서, 위임장 등 여러 서류를 직접 작성해 제출하고, 구청이나 차량 등록 사업소를 방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자동차365’에 접속해 전자서식만 작성하면 모든 절차가 간편하게 끝납니다. 필요한 서류도 모바일로 즉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으니,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됩니다.
신규 차량 등록이나 자동차 말소, 각종 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이상 복잡한 서류 준비나 방문 절차 없이, 집이나 사무실, 심지어 이동 중에도 쉽게 민원 처리가 가능합니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자동차 민원 서비스의 미래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스템 개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자동차 관련 행정 서비스도 점점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앞으로 차량 구입이나 중고차 거래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도입 소식을 꼭 기억해두세요. 이제는 복잡한 서류와 번거로운 방문 없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자동차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이 기대되는 자동차 행정 서비스, 여러분도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