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2024: 청춘만개 콘서트 후기
지난 10월 4일, 서동생활공원에서 열린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청춘만개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서늘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던 이 시간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음악, 그리고 각양각색의 공연이 펼쳐져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밤이었습니다. 이제 그 현장의 생생한 후기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의령 서동생활공원의 활기찬 현장
콘서트가 열린 서동생활공원은 이미 오후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모여 설레는 마음으로 저녁 시간을 기다리며 음식 부스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거나 돗자리를 깔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푸드트럭에서는 다채로운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의령의 명물인 망개떡과 한우 빠에야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푸드트럭에서 닭꼬치와 회오리 감자를 먹었습니다.
청춘만개콘서트는 대박콘서트
이번 청춘만개 콘서트에는 실력 있는 가수들이 총출동하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각 아티스트가 선보인 공연은 저마다의 매력을 담고 있었고, 관객들은 그들의 음악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지역축제에서 보기 힘든 분위기 였습니다.
1. 데이브레이크: 감성으로 물든 가을밤
콘서트의 첫 무대는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데이브레이크였습니다. 그들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꽃길'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울려 퍼지며 서동생활공원의 밤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좋다'가 연주되었을 때는 모든 관객이 함께 따라 부르며 그 감동을 공유했습니다. '들었다 놨다'는 더욱 에너제틱한 리듬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관객들은 이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데이브레이크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가을밤의 감성을 절묘하게 표현하며, 첫 무대부터 청중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2. 신해솔: 새로운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다
두 번째 무대는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신해솔이 장식했습니다. 그녀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무대 위에서만큼은 프로다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신해솔은 다채로운 매력과 감각적인 무대 매너로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였는데, 특히 관객들이 기다리던 지코와 제니의 듀엣곡 ‘SPOT’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곡에서는 그녀의 독보적인 보컬과 퍼포먼스가 돋보였으며, 공연 내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녀의 무대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가득 찼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다이나믹 듀오: 에너지 폭발, 최고의 힙합 무대
다이나믹 듀오는 그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세 번째 무대에 오른 그들은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죠. '북창 '감성적인 힙합곡으로 분위기를 조성한 뒤, 곧이어 강렬한 비트로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특히 '뱀뱀뱀'은 관객과 함께 특히 오태완 군수님과 케미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이 곡에서 보여준 그들의 파워풀한 래핑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는 단연 이번 콘서트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관객들은 그들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에 매료되어 마지막 곡이 끝날 때까지 일어나서 함께 춤을 추고 리듬을 타며 무대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4. 김희재: 트로트의 매력으로 물들인 가을밤
마지막 무대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장식했습니다. 그의 등장은 전 연령층의 관객들을 하나로 묶으며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궜습니다. 김희재는 트로트 특유의 밝고 경쾌한 리듬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고, 신곡 '우야꼬'를 부를 때는 모두가 흥에 겨워 함께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꽃을 든 남자'와 '바당' 등의 히트곡이 이어지며 관객들은 그의 무대에 완전히 빠져들었죠. 김희재는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무대 매너로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청춘만개 콘서트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김희재님은 의령군 흥보대사될 가능성도 엿보인 재미난 축제였습니다. 2년 연속에서 3년 연속 참여로 2025년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에서 만나요.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
이번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청춘만개 콘서트는 다양한 음악과 함께한 완벽한 축제였습니다. 각 아티스트가 선보인 개성 넘치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이 멋진 콘서트가 열리기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그 현장을 찾고 싶습니다. 그리고 10월의 의령은 매우 춥습니다. 겨울 잠바입고 가시거나 담요챙겨가세용